▶농장(솔우원)일지563 파종 한달째인 무 자라는 모습 8월 26일에 파종했으니 이제 한달이 된 무가 자라는 모습이다. 수시로 솎아서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더니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도 잘 자라는 애들은 많이 컸다. 새로 파종한 무도 있으니 얘들은 필요하면 조금씩 또 솎을것도 같다. 2023. 9. 25. 마당의 고구마 캐기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꿀고구마 한 두둑을 캤다. 얘들은 앞마당 텃밭에서 자라고 있었다. 마당의 텃밭에서 나온 고구마들은 크기가 약간 작아 먹기 좋은 크기였다. 이번 고구마 농사에서는 똑같이 세 단씩 심었는데, 꿀고구마는 많이 들어서 수확이 괜찮았고 호박고구마는 그리 많이 들지 않아 수확이 꿀고구마의 반 정도 밖에 안되었다. 2023. 9. 25. 시금치와 무 파종 배추밭 옆에 월동시금치를 파종했다. 시금치를 뿌리고도 남은 두둑에는 무를 2차로 파종했다. 앞마당의 텃밭에 조금 파종했던 무는 계속해서 솎아 샐러드 해먹으니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이러다가는 무가 크기도 전에 다 없어질것 같다. 월동시금치는 겨울에도 죽지않고 잘 버텨주니 이번에 싹이 잘나서 내년봄까지 잘 자라주길 바란다. 무는 김장할때쯤 많이 커져있기를... 2023. 9. 25. 결명자 일부 수확 결명자 꼬투리가 갈색이나 검정색으로 변한것이 많아 일부를 따서 까보았다. 검정색으로 변한 꼬투리에서는 알맹이도 작고 색깔이 진하다. 아직 갈색으로 색깔이 연한 꼬투리에서 나온 알맹이는 역시 크기도 조금 크고 연한 갈색이다. 결명자는 눈에 좋다고 하고, 주로 얘를 차로 만들어 마신다고 하는데 어떻게 차를 만들 수 있을까? 이것도 공부를 해봐야겠다. 결명자는 찬 성질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속이 더운 사람들에게는 괜찮으나 속이 찬 사람은 먹지 않는게 좋단다. 먹어도 많이 먹지는 않아야 될것 같다. 2023. 9. 20. 호박고구마 수확 완료 호박고구마까지 수확을 완료했다. 처음에는 꿀고구마보다 양이 적게 나와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다 캐고 나서 보니까 비슷한 양이 나왔다. 호박고구마는 속이 조금 노란색이고 꿀고구마는 하얀색으로 보인다. 먹어본 사람들의 반응은 호박고구마가 더 좋다고 하는데 내 입맛에는 비슷하다고 느껴진다. 2023. 9. 19. 땅콩 수확 완료 오늘은 작년 귀농귀촌대학을 같이 다닌 동창생들이 우리집에 모였다. 고구마와 땅콩캐기를 함께하기 위해 초대를 했더니 많이 오셔서 몇날을 해야할 일을 한꺼번에 다 해주셨다. 여섯분이나 오셨으니 우리 부부까지 여덟명이 일을 했으니 둘이 한것에 비해 네배는 빠르게 한것이다. 땅콩은 한 두둑에 두줄로 심었으니 두 두둑에 네줄이 있는 것이다. 이걸 다 캐서 정상적으로 여문 땅콩알만 따서 깔개위에 널어 말린다. 땅콩을 따고 남은 땅콩대도 양이 엄청 많다. 감자캔 두둑에 일단 놓아봤는데 네 두둑을 꽉 채운다. 2023. 9. 19. 꿀고구마 한줄 캐기 완료 비가 그친 아침에 일찍 시작해서 꿀고구마 한줄을 모두 캤다. 이제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작업하는건 쉽지 않다.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쉬엄쉬엄 해야 될 상황이다. 그래도 요정도라도 일을 할 수 있게 회복된게 다행이다. 심장 수술을 했으면 올해 이런 일을 못했을지도 모르니까. 고구마는 생각보다 큰 애들이 많이 나왔다. 중간 크기가 먹기는 제일 좋은데 그런 크기는 많지 않다. 밭에 있는 고구마가 두 줄인데 이제 한줄을 캔거고 호박고구마가 한줄이 남아있다. 앞마당의 텃밭에는 꿀고구마 한줄이 또 있다. 올해는 다 수확하면 고구마가 엄청난 양이 되겠다. 2023. 9. 17. 하늘마 수확 드디어 하늘마를 수확했다. 13개를 수확해서 하나는 맛본다고 깎아먹고 나머지 12개를 말리고 있다. 크기가 제각각인데 큰것은 아주 크고 작은것은 큰것의 반도 안된다. 그래도 올해 처음으로 이렇게 큰 하늘마를 따 보았다. 작년에는 제일 큰것이 여기서 제일 작은것만했다. 역시 큰것을 심어야 큰 열매가 열리는게 맞는것 같다. 2023. 9. 17. 들깨꽃이 활짝 폈다 어마어마한 속도로 자라기만 하던 들깨가 꽃이 활짝 폈다. 들깨밭은 일찍 피었던 들깨의 흰 꽃이 떨어져서 주변이 하얗다. 많이 자란애들은 내 키보다도 더 높이 컸고 어디가 고랑인지 구분할 수도 없어 안으로 들어갈 수도 없다. 어제와 그제 비가 많이 내리더니 가장자리에 있던 들깨 일부는 쓰러졌다. 저걸 세워서 묶어줘야되나? 일이 만만치 않은데? 2023. 9. 17. 이전 1 ··· 6 7 8 9 10 11 12 ··· 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