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생활일상514 울타리 아래 나무와 꽃들 잡초로부터 구해주기 울타리 밖 사면 윗부분에 덩굴장미, 사계장미, 에메랄드 그린, 라일락 등 많은 나무와 꽃들이 살고 있다. 여름내 우거진 풀들에 치어 제대로 살지를 못했다. 일부는 잎이 마르고 죽은 가지가 생기기도 했다. 오늘은 맘먹고 얘네들을 구해주기로 하고 작업을 시작한다. 양손으로 사용하는 긴 전지가위로 작업을 하다보니 보통일이 아니다. 꽃은 자르지 말아야 하는데 한데 어우러져 있으니 쉽지 않다. 2/3 정도를 하고 오늘은 중단한다. 나머지는 내일 미니예초기로 해야지. 그래도 작업을 한 부분은 보기 좋아 보람이 있다. 2023. 10. 3. 사마귀와 연가시 마당에 연가시가 나타났다. 옆에는 죽어있는 사마귀가 한마리 있다. 사마귀 뱃속에서 나왔나보다. 처음에는 웬 짧은 끈이 바닥에 있는것으로 보였는데 얘가 움직여서 뭔가 하고 자세히 보니 연가시다. 영화 연가시가 떠올라 징그럽다. 괭이로 누르고 시멘트 바닥에 몇번을 문질러도 끊어지지 않는다. 엄청 질긴 성질을 가지고 있다. 궁금해서 인터넷을 찾아본다.(나무위키 발췌) 유선형동물문에 속한 동물들의 총칭. 사마귀선충, 철선충, 철사벌레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길이는 길면 30cm에서 최대 90cm 정도가 될 때도 있지만 이 정도로 큰 것은 보기 힘들고, 대부분 10~15cm 정도의 크기로 자라서 곤충 뱃속의 양분을 다 가로채면서 내장 기관이나 혈체강 내부에 몸을 배배 꼰 채로 살아간다. 연가시의 생태는 다음과 같.. 2023. 10. 2. 잘 자라고 있는 무화과 무화과 열매가 잘 자라고 있다. 이제는 꽤 커져서 엄지손가락 한마디보다 더 커졌다. 이제 10월이 시작되었으니 약 두달 정도는 더 클 수 있을 것이다. 어떤사람은 12월에 땄다는 사람도 있으니 꽤 시간이 남은것이다. 가지 끝에서는 새 잎도 나오고 있다. 2023. 10. 1. 달버그데이지 꽃이 피었다 지난 겨울 달버그데이지가 노지월동이 안되고 죽었다. 그래서 그냥 없어진것 처럼 생각하고 포기하고 있었다. 그러던것이 여름에 작고 가늘게 뭔가가 싹이 나더니 점점 자라는 모습이 달버그데이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제 노랗게 꽃이 피니 확연히 표시가 난다. 이제보니 얘들은 씨가 떨어졌다가 다음해에 다시 싹이 나는 1년초인것 같다. 2023. 10. 1. 화단에서 털달개비 꽃이 피다 털달개비를 화단에 한포기 심었다. 처음에는 화단에 적응하느라 고생을 좀 하더니 지금은 화분에서보다 잘 자라는것 같다. 오늘은 다섯송이가 피었는데 이미 두송이는 피었다가 진 모양이다. 두송이가 핀줄도 모르고 지나갔다. 2023. 10. 1. 마당에서 반딧불 동영상 촬영 마당 텃밭에서 반딧불을 보았다. 동영상을 찍어보는데 쉽지 않다. 마구 날아다니니 카메라가 반딧불의 움직임을 따라가기 쉽지 않다. 겨우 2~3초 찍는 것도 어렵다. 겨우겨우 2초짜리 하나와 5초짜리 하나를 찍는데 성공했다. 2023. 9. 30. 메리골드 꽃밭이 멋지다 메리골드 꽃이 많이 피어 보기 좋다. 이렇게 뭉쳐서 핀것을 보아도 멋지고 한송이씩 피어있는 애들을 보아도 멋지다. 나는 잎에 빨간색이 많은 꽃이 더 좋다. 얘는 꽃잎이 빨간색이고 노란색 테두리가 얇게 있다. 다른종류는 꽃잎에 빨간색이 적고 노란색 테두리가 아주 넓어 노란꽃으로 보이는 애가 있다. 그래서 나는 빨간꽃, 노란꽃으로 구분해서 부른다. 작년에 내가 씨를 받아서 뿌린 애들은 다 빨간꽃인데 노란꽃도 이렇게 많다. 씨가 저절로 땅에 떨어져서 발아한 것이다. 그러니 열심히 씨를 받아 뿌려봐야 부질없는 짓인것 같다. 그냥 둘 다 좋아하는쪽으로 마음을 바꾸는게 편할듯... 2023. 9. 28. 추석전날, 추석날, 추석 다음날의 보름달 지금은 추석 전날밤이다. 달이 아주 크고 둥그렇게 떠올랐다. 내일은 날씨가 어떨지는 모르지만 오늘의 달도 보름달 못지않게 멋지다. 특히 금강물에 비친 달빛은 너무 멋지다. 금빛으로 반짝이는 물을 보다가 고개를 들면 하늘엔 누런 둥근달이 떠 있다. 오늘 보는 달은 늘 보던 달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내일도 오늘같이 날씨가 좋아서 보름달을 보게되길 빌어본다.오늘은 추석날이다. 구름이 껴서 달이 보이지 않는다. 어제 날씨 좋으라고 빌었는데도 소용이 없다. 아쉽다. 밤에 밖으로 나와보니 구름 사이로 잠깐 흐릿한 달이 보인다. 얼른 식구들 불러서 달구경을 하면서 소원도 빌어본다.오늘은 추석 다음날이다. 날씨가 좋아 달이 선명하게 잘 보인다. 어제만 제대로 못본게 아쉽다. 사진을 찍다가 옆에서 딸이 확대사진.. 2023. 9. 28. 도로를 점령한 가시박 자전거 도로를 공사한다고 길을 막아놓은 곳에 가시박이 도로를 모두 점령했다. 이 가시박은 자라는 속도도 엄청 빠르고 다른 식물들의 위를 차지하고 있어서 강가의 빈 공간들을 모두 덮은 모습이다. 심지어는 전봇대를 타고 올라가 전기줄을 타고 옆으로 이동하고 있다. 저게 나무인지 전봇대인지 구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뒤덮었다. 위에 전기줄이 없다면 전봇대인지 알 수 없을 것이다. 2023. 9. 28. 이전 1 2 3 4 5 6 7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