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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생활일상514

멋진 초승달 오늘은 음력 9월 3일이다. 엊그제 추석 보름달을 봤는데 벌써 그믐이 지나고 달은 점점 다시 커져갈 것이다. 오늘 보는 초승달은 꽤 멋지다. 우리는 저런 초승달이나 그믐달을 손톱달이라고 했었다. 손톱 끝 모양을 닮아서 그런건가? 보름달도 멋지지민 이렇게 홀쭉하게 줄어든 달도 참 멋지다. 도시에서는 이런 느낌이 많지 않았는데 시골에 와서 살면서 감성이 조금 달라졌나? 2023. 10. 20.
아로마테라피 및 디톡스 오일 만들기 실습 농업기술센터 농업인대학 치유농업과정의 수업에서 약용식물을 이용한 디톡스 오일 만들기 실습을 했다. 준비물로는 끓는물에 소독된 빈병, 여러가지 말린 허브, 올리브오일, 허브씨앗 등이 필요하다. 만드는 방법으로는 빈병에 허브씨앗을 넣고 고추, 생강, 마늘, 월계수잎, 바질, 정향 등 작은 허브부터 넣고 마지막에 타임과 로즈마리를 모양이 잘 유지되도록 넣어준다. 허브를 다 넣었으면 올리브오일을 반 정도 넣고 흔들어 허브씨앗 사이사이에 오일이 잘 들어가게 한 다음 남은 공간에 오일을 채운다. 넘치지 않을만큼 넣어주고 뚜껑을 닫아준다. 햇볕이 드는 창틀이나 따뜻한 곳에 두고 가끔 병을 흔들어 공기와의 접촉이 최소화 되도록 한다. 8주 이상 경과하면 요리 또는 드레싱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최소 2개월 이상은 경과.. 2023. 10. 20.
구름 위의 양각산 아침에 자욱하던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면서 양각산의 윗부분이 구름위에 모습을 드러낸 장면이다. 산 윗부분으로 흰색의 밝은 부분이 마치 테두리를 그려놓은것 같이 보여 신비로움이 느껴진다. 이런 모습은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제때 보지 못하면 볼 기회가 없다. 오늘도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자연의 조화로 아침부터 즐겁다. 2023. 10. 14.
금산인삼축제 구경중 인삼역사관에 들어가보니 금산 인삼의 유래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꾸며놓았다. 인삼을 씨로 파종하는 모습이나 1년된 모종으로 심는 모습도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다. 삼장이 옛날에는 차광막 대신 짚으로 햇볕을 가려주는 모습과 현대식의 차광막을 사용한 삼장을 비교하도록 전시해놓은 곳도 있다. 또한 우리 동네 근처인 현재 부리면 수통리의 '도파 대장금 촬영' 장면도 사진으로 전시가 되어 있다. 인삼을 주제로한 각종 전시물들과 전시물을 판매까지하는 곳이 대부분으로 우리는 옷한벌과 액자나 콘센트에 걸어 집을 꾸미는 장식품을 하나씩 구입했다. 2023. 10. 9.
금산세계인삼축제 구경 금산에서 세계인삼축제를 하고 있다. 10월 5일부터 15일까지 금산읍 인삼시장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모처럼 읍내에 나올 일이 있어서 인삼축제장을 찾아가보았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꽤 많다. 점심으로 고려삼계탕에서 삼계탕 한그릇하고 계속 구경하고 다닌다. 백종원의 금산인삼푸드에서는 삼계국밥이나 삼우국밥을 5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가격이 착해서인지 백종원의 이름값인지 아니면 정말 맛있어서인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공연, 체험, 먹거리 등등 행사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난 사람도 너무 많고 시끄러워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 2023. 10. 9.
다시 꽃이 피는 다알리아 다알리아 꽃이 져서 마른 꽃대를 잘라준지 한참 되었는데 다시 꽃이 피었다. 생각지도 않았던 꽃이 반갑기만하다. 작년에는 다알리아를 캐서 보관했다가 심었더니 다 죽었는지 싹이 안났다. 얘들은 새로 사다가 심은 것이다. 올해는 캐지말고 땅속에 그대로 둘 생각이다. 어떤 방법이 맞는건지 실험하는 의미도 있다.10월 24일의 다알리아 꽃 2023. 10. 8.
해지는 위치가 많이 변했다 날이 쌀쌀해지면서 해지는 위치도 많이 변했다. 남쪽으로 많이 이동했다. 밭에서 서쪽하늘을 보면 해지는 위치가 변한게 확연히 느껴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붉은색이 옅어지면서 검은 하늘로 변하는게 신기하기만하다. 2023. 10. 5.
천일홍 꽃이 한창이다 화단 곳곳에 천일홍 꽃이 활짝 폈다. 직년에 천일홍이 있던 자리에는 작년에 떨어졌던 씨앗이 발아해서 많은 새싹들이 올라왔다. 이 새싹들을 화단 곳곳에 옮겨심었더니 요즘 화단에서는 여기저기 천일홍의 자주색 꽃을 볼 수 있다. 2023. 10. 5.
집뒤 공원 풀깎기 지난 8월 9일에 집뒤의 환경청땅에 풀에 깎았는데 10월 4일인 오늘 두달도 안되서 다시 풀을 깎으러 왔다. 오늘은 여섯명이나 오셔서 짧은 시간에 이 넓은 땅을 다 깎고 가신다. 우리집 뒤의 공원을 이렇게 관리해주시니 고맙고 깔끔하게 풀을 깎아주면 벌레나 해충들도 덜 날아오니 우리로서는 좋은 일이다. 풀을 깎아놓은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2023.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