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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조아159

대파 뽑아 화분에 심어 들여놓기 기온이 계속 내려가고 눈도 왔다. 밭에 그대로 있던 대파를 일부 뽑아 화분에 옮겨심어 집안에 들여놓았다. 아직 반 이상은 밭에 남아있다. 먼저 밭에 있는 것을 먼저 뽑아 사용하고 화분에 있는 것은 더 추워지면 조금씩 잘라먹을 예정이다. 큰 화분을 확보해서 남은 파도 심어서 들여놓고 싶은데 화분을 못찾겠다. 올겨울에도 대파가 화분에서 잘 자라길 바란다. 2023. 11. 23.
김장하는날 밭에 있던 배추를 하나씩 뽑아 쌈도 싸먹고 손님오면 한 포기씩 주다보니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세어보니 열다섯 포기가 남았다. 이걸로 김장이나 담아볼까? 그래서 두 포기를 남기고 열세 포기를 뽑아 김장을 하기로 했다. 일단 배추를 손질해서 김장용 큰 비닐 봉투에 넣고 소금물을 부어 절인다. 이 비닐을 사용하는 방법은 절여지는 과정에서 배추를 뒤집어야 하는데 이게 큰 문제가 된다. 절여놓고 뒤집으려면 한밤중에 작업을 해야하는데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다. 그런 수고를 덜 수 있는 방법이라고 들어 시도해본다. 배추를 담은 비닐을 물이 새지 않게 위를 잘 묶어준다. 뒤집을 때는 비닐 봉투를 쓰러뜨리고 거꾸로 세우면 된다. 아침에 비닐봉지에서 배추를 꺼내 채반에 올려 물기를 빠지게 두고 속재료를 준비한다. 비닐봉.. 2023. 11. 23.
첫눈이 내렸다 2023년 첫눈이 11월 18일에 내렸다. 아침에 일어나니 온 세상이 하얗다. 첫눈 치고는 꽤 많이 내렸다. 밭에 있던작물들이 모두 눈에 덮였다. 무, 배추, 마늘, 양파 모두 눈 속에서 잘 견디려나 모르겠다. 화단에 아직 남아있던 노란 국화꽃도 눈이 소복하게 쌓였다. 첫서리는 서울에 다녀오느라 보지는 못했는데 첫눈은 제대로 보게 된다. 첫 서리는 작년보다 늦게 내렸는데 첫눈은 훨씬 빨리 내렸다. 밭에 있는 작물들 보온을 해야지 하고 생각만 하다가 서리도 내렸고 눈도 내렸다. 생각 났을 때 빨리 실행에 옮겼어야되는데... 2023. 11. 18.
진입로와 상수도 공사 시작 도로폭이 좁아 차가 교행이 안되던 마을쪽 큰길에서 강변 둑방길로 연결되는 진입 도로를 조금 넓힌다. 이 공사를 하면서 상수도관을 끌어오는 공사도 함께 진행한다. 우리집 주변에 네가구가 있는데 상수도가 들어오지 않아서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었다. 지하수를 사용해서 다른건 문제가 없는데 식수가 문제다. 지하수는 철분 등 여러가지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마시기에는 문제가 있다. 생수를 사다 먹는데 이것도 쉬운일은 아니다. 가격은 많은 부담이 되지는 않지만 깜빡하면 생수가 떨어진다. 또한 PT병이 너무 많이 생긴다. 이걸 버리는 것도 문제가 많다. 환경에도 문제고... 진입로 공사로 길이 넓어지는 것도 좋지만 상수도가 들어와야 조금더 생활수준이 올라갈듯하다. 2023. 11. 18.
2023년도 농업대학 수료식 목요일 오후 2시에 금산군 농업기술센터의 농업인대학 수료식이 있었다. 내가 배웠던 치유농업과정을 비롯해서 농업마케팅과정, 농산물가공창업과정, 귀농귀촌과정 수료생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수료식을 했다. 작년에 귀농귀촌과정 수료식에 이어 올해 다시 학사모와 가운을 착용하고 수료식에 참석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포토존도 마련하고 스티커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1년간 함께 배우면서 더 많은 추억을 만들었어야 되는데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그래서 우리 치유농업과정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모임을 하자고 동창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농촌생활을 잘 모르니 사람들이라도 많이 알고 있어야 궁금한게 있을 때 물어볼 수 있을것 같다. 그래도 1년간 함께 공부하면서 쌓은 정이 있으니 많은 도.. 2023. 11. 17.
농업대학 우수교육생 역량강화 교육 금산농업기술센터에서 1년간 진행된 농업인대학의 4개 과정에서 우수 교육생을 과정별 6명씩 선정하여 역량강화 교육을 다녀왔다. 우리 치유농업과정에서도 우리 부부 둘을 포함해서 6명이 가게 되었다. 장소는 경상북도 경주와 상주 일원이었다. 첫 주제는 신뢰감을 높여주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이었다. 발표를 하거나 대화할 때 말을 정확하고 명료하게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낀 교육이었다. 낭독실습 시간에는 한사람씩 나와서 아나운서처럼 낭독하는 것을 실습했는데 짧은 몇 줄의 글을 읽는 동안에도 목소리가 좋은 사람, 발음이 정확한 사람, 중요한 부분을 잘 강조하는 사람 등이 잘 드러났다.두번째는 우리 모두 하나되는 명량운동회였다. 오랬만에 몸을 움직여보는 기회였다. 레크레이션과 제기차기등도 재미있었지만 조.. 2023. 11. 15.
월동 못하는 꽃들 캐서 화분에 심었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화단의 꽃들 중에 월동 못하는 애들을 캐서 화분에 심었다. 바이덴스는 여러그루 중에서 화분에 들어갈만한 크기의 것으로 한그루만 캐서 심었다. 이 바이덴스는 겨울을 잘 나고 봄에 화단에 포기를 나누어 심으면 여러 포기가 될 것이다. 가자니아는 꽃이 피던 애들로 골라 두포기를 캐서 한 화분에 심었다. 얘도 내년봄에 포기나누기를 해서 심을 생각이다. 나머지는 그대로 화단에서 버텨보라고 내버려두기로 했다. 아마 십 중 구 십은 죽을 것이다. 그래도 어쩌랴 화분 갯수를 많이 늘릴 수는 없으니... 2023. 11. 12.
창문에 비닐 설치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니 많이 춥다. 이곳은 대전같은 도시보다 기온이 평균 2~3도 낮다. 오늘은 영하 4도이고 내일은 영하 5도란다. 겨울에는 벽이나 창틈으로 들어오는 한기가 방안 온도를 떨어뜨린다. 지난 겨울 창문에 쳤던 비닐을 봄에 창문에서 떼어 잘 보관해 두었었는데 그걸 꺼내어 설치하기로 한다. 날이 추우면 비닐이 수축하여 크기가 맞지 않는다. 방바닥에 펼쳐놓고 1시간 정도 기다리니 딱딱하던 비닐이 노글노글해진다. 이제 가져다가 처음 설치할때 창틀과 비닐에 부착해 두었던 밸크로 찍찍이 암수를 맞추어 붙여주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이렇게 했는데도 크기가 약간 맞지 않는다. 더 늘어나야 될것 같다. 힘껏 잡아당기면서 겨우 부착은 했으나 바람이 세게 불면 떨어질까 걱정이다. 2023. 11. 12.
세 번째 잎이 나오는 1차 파종 마늘 1차 파종한 마늘이 계속 잘 자라고 있다. 이제 세 번째 잎이 나오고 있다. 1차 파종한 얘들은 홍산마늘이다. 작년에 심어 올 6월에 캐서 씨하려고 보관했던마늘이다. 이 마늘은 작년에 100여개 정도 심었었는데 씨 할것 남겨 둔다고 필요할때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보관만 했던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올해는 작년보다 많이 심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올해는 이 홍산마늘을 1000개 정도 심었으니 씨할것 남기고도 먹을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진산마늘 크는것을 봐가면서 어떤것을 씨로 남길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즐거운 상황이 되길 바래본다. 2023.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