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136 배추 자라는 속도가 엄청나다 8월25일에 심은 배추가 3주 지났는데 지금은 하루가 다르게 빨리 자라고 있다. 벌써 옆의 배추와 잎이 닿았고 일부는 잎이 겹치고 있는 애들도 꽤 있다 . 그런데 잎에 달팽이나 배추벌레가 갉아먹은 자국이 많이 있다. 벌레와 달팽이를 한마리 한마리 손으로 잡는데는 한계가 있는것 같다. 동네 어르신들은 약을 치라고 말씀하시는데 계속 고민이다. 친환경 살충제로는 해결이 안되는 상황이니 정말 약을 쳐야될것도 같다. 2023. 9. 16. 벼 이삭이 고개를 숙였다 어느새 들판이 누렇게 변하고 있다. 산책길가의 논에는 벼가 색깔도 변했고 벼이삭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언제 이렇게 변한걸까? 초록의 논을 본 이후로 낮 산책을 못했나? 보고도 느끼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나? 세월의 흐름은 거스를 수가 없는 이치겠지? 누렇게 변한 들판을 보면서 또 한번 가을을 느낀다. 2023. 9. 12. 하늘마를 딸까? 하늘마가 따야할 때가 된것 같다. 하루하루 크기와 색깔이 달라지더니 이제는 완전히 갈색으로 변했다. 크기도 울타리 기둥과 비교가 될 정도의 크기로 성장했다. 아마 지금쯤 수확할 때가 되었을것 같지만 내일 하늘마 모종을 주신 지인과 만나 상의를 하고 결정해야겠다. 2023. 9. 12. 설악초 씨앗이 익어간다 설악초 씨앗이 초록에서 갈색으로 익어가고 있다. 설악초도 내년에는 울 밖으로 자리를 옮겨주고 싶다. 그러려면 이 씨앗을 잘 받아서 울타리 밖 적당한곳에 내년봄에 심어야한다. 설악초가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키가 많이 크고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 꽃밭보다는 울타리밖 경사면이 적당할것 같다. 2023. 9. 12. 반딧불이 나타났다 날이 서늘해지니 언제부터인지 저녁에 산책을 하다보면 반딧불을 볼 수 있다. 사진을 찍어보니 빛나는 작은 하나의 점으로만 나와 구별하기는 어렵다. 금강에 다슬기가 많아서인지 가을이 되면 반딧불을 볼 수 있다. 가을을 느끼게 해주는 또하나의 작은 사건이었다. 2023. 9. 12. 도라지 씨가 생기고 있다 도라지꽃이 지더니 씨가 생기고 있다. 이번에는 씨를 잘 받아서 이쪽 텃밭이 아닌 반대쪽 밭 가장자리에 도라지 밭을 조성해볼 생각이다. 밭이 넓으니 일부에 더덕밭과 도라지밭을 만들면 얘들은 3년 이상씩 관리만 해주면 되니 좋을것 같다. 우리 밭의 씨를 잘 받고 옆집에서도 씨가 남으면 좀 얻어봐야겠다. 2023. 9. 12. 부추 꽃에서 씨가 생기고 있다 부추와 삼채꽃이 먼저 피었던 꽃에서는 씨가 달리고 있다. 이번에 이 씨를 받아서 내년에는 부추밭과 삼채밭을 조금 더 넓혀볼 생각이다. 지금 부추밭은 벌씨 심은지 3년이 되었으니 새 부추밭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부추가 조금씩 억세지는 느낌이 있었다. 2023. 9. 12. 씨할 옥수수 말리기 완료 옥수수를 심어 꽤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도 이 토종 옥수수를 심어야 하니 씨할 옥수수를 잘 익은걸로 골라 말려서 보관해야한다. 따서 껍질을 벗기다가 검게 잘 익은 옥수수가 나오면 씨할 옥수수로 분류하여 채반에 널어 말리고 있다. 하나하나 추가하다보니 씨할 옥수수가 꽤 많아졌다. 필요하다고 하는 지인들에게 나눔을 해도 될 만큼 되는것 같다. 잘 말렸으니 이제 보관만 잘 하면 되겠다. 내년도 옥수수 대박을 기대해보자. 2023. 9. 12. 꿀고구마 캐기 꿀고구마를 조금 캐보았다. 이쪽 꿀고구마는 제법 크기도 크고 많이씩 달렸다. 캐는 맛이 난다. 일단 한 열포기 정도 캐보았다. 상황을 보니 꿀고구마를 먼저 캐는게 맞는것 같다. 앞으로 시간이 되는대로 얘들을 먼저 캐는걸로 결정했다. 2023. 9. 12.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