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생활일상514 밤 구워 먹기 2022.10.09. 초등학교 친구집에서 가져온 밤을 불 피운김에 구워먹기로 한다. 칼집을 넣고 숯불받침에 넣어 구워보려고 하는데 화덕보다 많이 작은 숯불받침을 어떻게 화덕위에 올릴 수 있을까? 고민은 창조를 낳는다고 하니 고민을 해보자. 고민끝에 지주대 2개를 숯불받침의 양쪽에 철사로 묶어 화덕위에 올려보았더니 안성맞춤이다. 가위로 칼집을 내서 구웠더니 아주 잘 구워진다. 다음에는 더 많이 구워봐야겠다. 2022. 10. 9. 달 보면서 밤산책 2022.10.08. 토요일 저녁을 먹고 밤산책을 나간다. 하늘에는 달이 떠있다. 구름에 가렸다 나왔다를 반복하고 있다. 달이 반달보다 조금 더 커졌다. 곧 보름달이 되겠구나. 저녁 동쪽 하늘의 달 옆에서 반짝이는 저것은 별일까? 별이라기에는 너무 밝은데? 인공위성이 보이는 것일까? 2022. 10. 9. 파란 가을하늘과 에어쇼 2022.10.08. 아침에 안개가 자욱하더니 날씨가 엄청 좋다.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여기저기 뭉게뭉게 떠있다. 요즘 금산은 인삼 축제 기간이다. 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에어쇼도 있다더니 갑자기 비행기 소리가 들려 하늘을 보니 5대의 비행기가 편대를 이루고 날고 있다. 한바퀴 빙 돌아 다시 오면서는 꼬리에서 흰색과 거무스름한 색으로 하늘에 수를 놓고 있다. 2022. 10. 9. 제일 먼저 벼를 벤 논 2022.10.08. 우리 동네에서 제일 먼저 벼베기를 한 논을 발견했다. 산책하면서 이 논이 제일 빨리 누렇게 변하고 있다고 느꼈었는데 역시 벼베기도 제일 빨리 끝냈다. 올해는 추석이 빨라서 추석때 햇곡식을 맛볼 수는 없었지만 대략 한달정도 지나니까 벼베기를 한 논을 볼 수 있었다. 요즘은 논농사는 거의 기계화가 되어서 모심는것도 벼베기도 모두 기계로 한다. 기계화는 많이 되었는데 논농사하는 농가의 소득은 왜 안오르는것일까? 2022. 10. 9. 안개 자욱한 아침 산책 2022.10.08. 아침 안개가 자욱하다. 요즘은 2~3일에 한번씩은 안개가 엄청 진하게 낀다. 안개로 인해 집안 곳곳에 물기가 번지르르할 정도로 축축하게 젖어있다. 자전거도 며칠 사이에 철제 부분은 녹이 슬기 시작했다.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심해졌다. 산책길은 몇미터 앞도 뚜렿하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많지만 그래도 오늘은 산책을 했다. 1시간30분쯤 지나니까 안개는 모두 걷히고 산자락에 구름만 남아 있다. 아침 안개는 늘 봐도 참 신기하다. 그렇게 자욱하더니 순식간에 사라진다. 2022. 10. 9. 무지개다리 조명 한쪽 꺼진 상태. 수리가 필요하다 2022.10.04. 무지개다리에는 양쪽으로 무지개색으로 조명이 켜진다. 그래서 무지개다리겠지? 이 다리에 조명이 켜지면 엄청 멋있다. 아마 이동네의 랜드마크 같은 모습일듯하다. 그런데 올 여름 어느날부터 상류쪽인 수통리 방향의 조명이 꺼져있다. 하류쪽인 신촌리 방향의 조명은 그대로 켜져 있다. 하류쪽에도 교각의 조명이 세개만 켜진 상태다. 원래는 교각마다 5개의 조명이 켜져있었다. 세개는 꺼진것 같다. 빠른 시간내에 수리를 했으면 좋겠다. 2022. 10. 5. 접시꽃 대문 밖으로 옮겨심기 2022.10.04. 화단에서 자라고 있던 접시꽃. 올 봄에서 여름까지 기쁨을 많이 주었다. 10포기 정도가 색색깔로, 겹꽃과 홑꽃으로 즐거움을 주었는데 문제는 접시꽃이 키가 너무 크고 씨앗이 너무 많이 생겨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섰다. 그결과 올해 씨도 많이 받아놓았고 올해 꽃이 피었으니 내년까지만 꽃이 필것이니 옮겨심을 결심을 하게 되었다. 위치선정이 문제였는데 대문밖 거름 쌓아 놓은 곳 옆으로 결정이 되어 오늘 이식을 하게 되었다. 저 많은 잡초들과 경쟁을 하라고 저곳으로 옮기는 마음이 편치는 않았다. 2022. 10. 4. 애기 달팽이들이 엄청 많다 2022.10.04. 밤새 비가 와서 그런가? 달팽이 새끼들이 콘크리트 위, 경계석 위, 나뭇잎 위 등에 엄청 많다. 자동차에도 기어 올라가고, 집 벽에도 기어 올라간다. 이 달팽이를 어찌해야 할까? 얘네들이 배추잎 등 식물의 잎을 갉아 먹는다. 농가에서는 해충이라고 할 수 있다. 봄부터 여름까지 새끼를 낳아 이만큼 자라서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있는것 같다. 얘네들이 없어야되는데 모두 없애야할까? 이 작고 연약해 보이는 애들을 어떻게 없애지? 2022. 10. 4. 오늘도 외다리 할미새 만나다 2022.10.04. 아침에 외다리 할미새가 또 왔다. 마침 이 할미새 얘기를 하면서 아침을 먹고 있었는데, 우리 얘기를 듣기라도 한것 처럼 다시 왔다. 며칠전에 다른 할미새들이 얘를 집단으로 공격하는 것을 목격했기에 아직 살아있는지 걱정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그 순간에 얘가 다시 와서 건강히 잘 살고 있다고 신고하는것 같았다. 2022. 10. 4.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