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생활일상514 엄청 불어난 강물 2021.07.06. 장마철이라 연일 비가 내린다. 작년에 많은 비가 내렸을 때 용담댐 수문을 열어 한꺼번에 많은 물이 내려오면서 이 동네가 침수되었다고 한다.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리니 관심을 가지고 물이 불어나는 상황을 지켜본다. 물의 양이 많아지기는 했지만 걱정할 단계는 아닌것 같다. 하긴 동네 어르신이 침수되는 것은 자기도 작년에 평생 처음 봤단다. 2022. 8. 8. 홍시같은 모습의 지는 해 2021.06.28. 해가 지는 모습이 마치 홍시를 하나 산위에 올려놓은 것처럼 보인다. 어떤날은 눈이 부시게 반짝이는데 오늘은 왜 이런 모습일까? 이것도 온도나 습도 등과 관련이 있으려나? 이런 해지는 모습을 보는 것도 행복 중의 하나... 2022. 8. 8. 물병과 캔으로 만든 바람개비 2021.06.27. 동네 인삼밭 주변에서 발견한 바람개비. 물병과 캔으로 모양을 만들고 철사로 고정하여 만들었다. 들리는 얘기로는 두더지가 땅속에서 돌아다니기 때문에 이 바람개비의 진동으로 땅 속의 두더지를 못오게 한단다. 저렇게 만들었는데도 바람이 부니 잘 돌아간다. 잘 봐두었다가 필요하면 나도 만들어봐야지. 2022. 8. 8. 안개 자욱한 날 2021.06.27. 오늘은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다. 강둑에 나가 안개 구경을 하고 있다. 해가 떠올랐으나 안개때문에 희끗하게 표시만 난다. 이렇게 안개가 끼는 날에는 집 안에까지 안개가 들어온다. 철제 물건들은 녹이 슬겠지? 멋진 풍경을 보면서 뚱딴지같은 생각... 2022. 8. 8. 자귀나무 꽃이 피었다 2021.06.25. 집앞에 자귀나무 한그루가 있다. 오늘 보니 꽃이 피었다. 꽃이 핀줄도 모르고 살다니... 자귀나무 꽃을 보면 여자들 옷에 다는 예쁜 장신구가 떠오른다. 꽃은 예쁘지만 이 나무도 꽤 크게 자라는 나무이기에 집안에 심는 것은 안되겠지? 2022. 8. 8. 캠핑그리들 구입 첫 사용 2021.06.26. 인터넷에서 캠핑그리들을 구입했다. 화덕의 크기에 맞아야하기 때문에 좀 큰것을 구입했는데 크기가 적당해서 다행이다. 판매처에서 길들이기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하는게 더 좋겠지? 그런 생각으로 돼지고기를 사면서 정육점에서 돼지비계를 얻어 그리들 길들이기를 했다. 잘한거라고 자화자찬. 화덕에 숯불을 피우고 돼지비계를 그리들에 올려 길들이기까지는 잘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별 문제는 없었다. 구입한 삼겹살과 목살을 올리고 애들 요청에 따라 소시지도 올렸다. 그런데 고기가 빨리 익지를 않는다. 화덕 안 숯불의 열기가 그리들을 뜨겁게 달구고 고기를 익히기에는 높이 차이가 있다. 숯불과 그리들 사이에는 상당한 높이의 차이가 있어 돼지비계를 살짝 뜨겁게하여 기름기를 배출하는건 금.. 2022. 8. 7. 해바라기꽃이 피다 2021.06.26. 드디어 해바라기 꽃이 한송이 피었다. 꼭 키가 큰 녀석이 먼저 피는건 아니구나. 옆의 키 작은 녀석이 먼저 피었다. 종자가 왜성해바라기니까 그럴까? 기다리던 해바라기 꽃은 과연 크고 화려하다. 곧 해바라기 꽃밭이 완성되겠지? 2022. 8. 7. 까마귀 반상회 2021.06.23. 이동네에는 까마귀가 많다. 시골이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다른곳은 잘 모르는 것이고 이곳에 살면서 곳곳에서 많은 까마귀를 볼 수 있었는데 오늘은 온동네 까마귀들이 모여서 반상회를 하는지 엄청 많이 몰려왔다 얼핏봐도 30마리도 넘는듯. 전봇대와 전기줄위에 까맣게 앉았다. 얘들이 많이 모이니까 엄청시끄럽다. 2022. 8. 7. 대장금과 상도 촬영지 적벽강 2021.06.23. 자전거를 타고 수통리쪽으로 달려본다. 수통대교앞에는 송천사가 자리하고 있다. 대장금 촬영지라고 써 있다. 송천사는 조선 초 3은(隱)의 한분이신 길재의 해평길씨 문중의 작은 서원이라고 한다. 조금 더 상류쪽으로 달려보니 적벽교가 나온다.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다리이다. 다리를 건너 좌회전하여 조금 더 가니 더이상 갈 수 있는 길이 없다. 강건너편으로는 약간 붉으스름한 빛이 도는 절벽이 있다. 이곳을 적벽강이라고 한단다. 절벽의 바위가 붉으니 적벽이라는 것이다. 삼국지의 적벽대전의 적벽도 붉은 절벽이란 뜻이라는데 이곳에도 적벽이 있는것이다. 이곳에서는 상도를 촬영했다고 한다. 이곳은 개발이 별로 되지 않아 옛 모습을 아직도 많이 간직하고 있어서 상도나 대장금 같은 사극.. 2022. 8. 7.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