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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자전거 타는 날 어쩌다보니 월요일마다 자전거를 타게 된다. 이젠 많이 더워져서 자전거 바지는 9부에서 7부를 거쳐 5부 바지를 입고 타게 된다. 월요일은 걷는 사람도 별로 없고, 자전거 타는 사람도 많지 않아서 자전거 도로를 전세 낸 것 처럼 독차지하고 탈 수 있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경치도 아름다워서 싱그러운 초여름 갑천을 즐겼다. 2023. 5. 15.
아침 산책 일요일 아침에는 여유가 조금 더 있다. 아이들이 오면 우리의 아침 먹는 시간도 더 늦어지게 된다. 대신 아침 산책을 할 시간도 생긴다.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기 전에 밭에서 일을 조금 하다가 뜨거워지기 시작하면 밥을 먹곤했다. 그러니 아침 산책은 오랬만에 하게 된 것이다. 산허리에 걸려 있는 구름이 너무 멋지다. 강둑길은 며칠만에 나오니 변화된 모습들이 보인다. 땅만 파 놓았던 홍수경보시설도 설치가 거의 다 되었고 벌써 금계국도 몇 송이씩 피어 있다. 강건너 공사하던 곳에는 이쁘장한 자동차가 두 대 서 있는데 얘는 아마도 직접 움직이는 차는 아니고 캠핑카처럼 자동차 뒤에 매달고 다닐 수 있는것으로 보인다. 농막 대신 가져다 놓은걸까? 요즘 길가에는 애기똥풀의 노란 꽃이 제일 많이 피어 있고, 예쁜 .. 2023. 5. 15.
괴마옥 삽목을 해보자 괴마옥이 키만 너무 크고 가운데는가늘게 변한지 오래 되었다. 이번 다육이 농장에서 배운바에 의하면 얘는 햇볕이 부족하고, 물은 너무 자주 준 결과라고 판단된다. 괴마옥 이름표에 20일에 한 번 물 주라고 써 놓고도 다른 화분들 물 줄 때 얘도 물을 준것 같다. 당연히 물은 많이 공급된 것이었다. 햇볕은 베란다의 방쪽 벽에 붙여놓은 선반위에 있었으니 반양지 상태였던것 같다. 얘는 양지에 있어야 좋단다. 삽목을 하려면 절단을 하고 절단면이 아물 때까지 4~5일 이상 상온에 두었다가 화분에 심는다고 한다. 오늘은 일단 절단하는 것 까지만 하고 동그란 의자 위에 올려 화분 선반 아래에 둔다. 괴마옥 자구가 네 개 붙어 있었는데 아직 작아 불쌍하긴 해도 어쩔 수 없이 떼어 얘도 며칠 두었다가 심을 생각이다. 2023. 5. 15.
데이지 꽃 강둑길을 걷다보니 길가 풀숲에 데이지 꽃이 하얗게 피어 있다. 아직은 금계국이 몇 송이 밖에 피지 않아 금계국의 노란색 보다는 조금 먼저 핀 데이지의 흰색이 먼저 눈에 띈다. 이 강둑길에도 데이지가 모여서 피는 곳이 몇 곳 있다. 조금 더 있으면 금계국의 노란색으로 도배가 될테니 그 전에 데이지가 모두 피어야 좋은데... 꽃이 얘가 피고 지면 쟤가 피고 그렇게 순차적으로 피면 좋을텐데 올해는 다 한꺼번에 피는 해인가 보다. 2023. 5. 15.
지는 해를 보며 저녁 산책 오늘은 토요일이라고 딸아들이 와서 저녁을 조금 일찍 먹게 되었다. 저녁을 먹고나서도 아직 해가 지지 않아 저녁 산책길에 지는 해를 보면서 걸었다. 옆 밭에는 고구마를 심는다고 하더니 두둑 다 만들고 멀칭까지 끝내놓았다. 캠핑장에는 차가 많이 들어왔다. 텐트앞에서는 불을 피우고 음식을 만들기도 하고 불멍을 하기도 한다. 2023. 5. 14.
과꽃 모종을 심었다 옆집에서 과꽃 씨를 받아 뿌렸더니 많이 났다고 모중을 가져다 심으라는 연락을 받고 몇 포기 얻어왔다. 올해는 우리집 과꽃에서 내가 직접 씨를 받아 내년 봄에 뿌려봐야겠다. 모종은 이렇게 가늘가늘한데 꽃은 그렇게 멋지고 크게 피는게 신기하다. 자연의 신비... 2023. 5. 14.
다육이 마른잎 따주기 지난번 체험학습으로 다육이 농장에 가서 배운것 중의 하나가 다육이 마른 잎을 따주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오늘 집에 와서 보니 베란다에서 자라고 있는 다육이가 마른잎이 많이 생긴 것이 보인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이전까지 눈에 띄지 않던 마른잎이 오늘은 눈에 확 들어온다. 좋아 오늘은 다육이 마른잎 따주기를 해보자. 배운대로 핀셋을 준비하고 다육이 화분을 잘보이도록 거실장위에 올리고 작업을 시작한다. 잎을 몇개 따다보니 요령이 생긴다. 좌우로 움직여주면 쉽게 잘 떨어진다. 다 따고보니 마른잎이 수북하다. 생각보다 마른잎의 양이 많아 놀랍다. 마른잎이 제거된 다육이는 시원하게 줄기가 드러난다. 줄기는 처음 보는것 같다. 2023. 5. 14.
자주 달개비 꽃 자주 달개비 꽃이 피었다. 어머니가 좋아하던 꽃이라고 누님이 주면서 심으라고 했던 꽃인데 꽃이 피니 정밀 예쁘기는 하다. 자주색으로 꽃이 핀다고 자주 달개비라고 하는 거겠지? 몇 송이만으로도 좋은데 많이 피면 뭘씬 좋을것 같다. 그날이 곧 오기를... 2023. 5. 14.
패랭이 꽃들 패랭이 꽃이 많이 피어있다. 색깔도 다양하고 종류도 많다. 꽃 색깔이 단색도 있지만 몇 가지 색깔이 섞여있는 것도 많다. 자세히 보면 다른 색으로 크고 작은 무늬가 멋지게 새겨진 것들도 많다. 이렇게 패랭이 꽃이 멋지게 보이는 것도 신기하지만 여러포기가 모여서 꽃 덩어리를 이루고 피면 정말 예쁘다. 2023.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