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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생활일상514

길냥이 밥주기 저녁을 먹고 있는데 밖에서 고양이 울음 소리가 들린다. 이동네에는 길고양이들이 꽤 있다. 얼마전에 애들이 고양이 사료를 조금 놓아두었었는데 안먹길래 먹을게 충분한가?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랬는데 먹이가 부족한지 집으로 들어와서 어슬렁거리면서 울음소리를 낸다. 울음소리에도 배고픔이 묻어있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착각이었을까? 저녁으로 먹던 닭고기를 조금 담아 밖에 놓아두었더니 얼른 와서 맛있게 먹는다. 2023. 5. 6.
금낭화 꽃이 볼만하다 금낭화가 꽃이 많이 피어 이제는 볼만한 모습이 되었다. 지난번 영하 4도까지 내려가던날 서리를 맞아 처음 올라왔던 꽃대가 죽었었는데 다시 꽃대가 올라왔다. 이제는 네 포기에서 모두 꽃이 피어 감상할만큼 멋진 모습이 되었다. 2023. 5. 5.
월동한 수국 지난 겨울을 잘 견디고 지금도 잘 크고 있는 수국의 모습이다. 화원에서 꽃이 피어 있는 작은 화분을 사다 심었기 때문에 겨울을 노지에서 견디기는 어려워보였다. 더구나 이곳은 더 추운곳이니 걱정이 많이 되었다. 그래서 비닐 뾱뾱이로 바깥쪽을 빙둘러 쳐주고 위에서 안쪽에 나뭇잎을 넣어주고 흙을 살짝 뿌려주어 바람에 나뭇잎이 날아가지 않게 해 주었다. 봄이되어 새싹이 나더니 이만큼 자랐다. 이상태에서 올해 다시 꽃이 필까? 2023. 5. 5.
7시에 해 지는 모습 오늘은 7시에 해가 지고 있다. 6월까지는 계속 해지는 시간이 늦어질텐데 오늘 7시를 찍었다. 오늘도 감자밭에서 해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감자도 잘 크고 있고 해지는 모습도 여전히 멋진날이다. 이제 차광막을 깔아 깔끔해진 밭고랑과 빨갛게 넘어가는 해를 넣어 사진을 찍어본다. 2023. 5. 2.
꽃양귀비 싹이 바글바글 꽃양귀비도 새싹이 났다. 그런데 싹이 엄청나게 많이 몰려서 올라왔다. 바글바글하다. 싹이 이렇게 많이 났으니 이걸 어쩐다? 작년에 모종 옮기던 생각이 난다. 왜 매년 씨만 뿌리면 이런 일이 반복되는걸까? 내 성격문제인가? 2023. 5. 1.
보리수 보리수 한그루가 생겼다. 밭 가장자리에 심어놓았는데 잘 살기를 바래본다. 뿌리를 많이 잘라서 걱정이 된다. 나눔을 해주신 지인에게 듣기로는 왕보리수일것 같이 얘기를 해서 큰 보리수 열매가 달리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누님댁에 있는 보리수 열매가 달릴때마다 우리도 한그루 사다 심을까 했었는데 이렇게 얻어와 심게되니 흐뭇하다. 잘 살아주면 좋겠다. 2023. 4. 29.
불두화를 심었다 꽃 모양이 부처님 머리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불두화라고 불린다는 나무. 지인집에 갔다가 새끼 한그루를 얻어와서 화단 한켠에 심어놓았다. 이 작은게 언제 커서 꽃이 피겠냐는 사람도 있지만, 어린 나무를 심어놓고 키우는 재미는 쏠쏠하다. 살기만 하면 언젠가는 크게 자라고 꽃도 필 것이다. 내가 쏟은 정성만큼 더 소중하고 그렇게 키워서 꽃이 피면 더 의미가 있을 것이다. 2023. 4. 29.
자동 롤 방충망 설치 방문에 방충망이 없어 더울 때 문을 열어놓지 못하는 상태였다. 올해는 유난히 빨리 더워지고 있고 벌써 모기 등 벌레들이 날아다닌다. 그래서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방충망을 설치하기로 하고 인터넷을 검색하니 10만원도 안되는 금액에 집으로 배달되는 제품이 있어 선택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아래 고정대를 접어놓아 통행이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접이식을 선택했다. 그런데 조립이 만만치 않다. 설명이 자세하지 않아 고민해가면서 겨우 조립했는데 정작 문틀에 고정하는 긴 나사못이 없다. 이걸 빠뜨리다니 평점 매길때 별점 두개는 빼야할듯하다. 집에 있던 긴 나사못을 찾아 대보니 길이가 약간 짧기는 하지만 그냥 박아보니 움직이지는 않는다. 일단 성공, 열었다 닫았다 해보니 잘 작동된다. 2023. 4. 29.
밤산책 오랬만에 밤산책을 나가보았다. 곳곳에 불이 켜있어 강물에 비친 불빛이 너무 멋지다. 무지개다리의 색색으로 빛나는 불빛도 여전히 아름답고 이동네의 랜드마크 같은 역할을 한다. 강건너의 내수면연구소는 오늘도 불이 환하다. 8시가 넘었는데 직원들이 아직도 퇴근 안하고 일을 하나? 밤하늘엔 별이 많지만 건물의 불빛과 가로등 거기에 달빛도 밝아 별이 또렷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역시 별은 주변이 어두워야 잘 보인다. 2023.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