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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생활일상514

히야신스 꽃이 피다 히야신스 한포기에서 꽃이 피었다. 꽃은 진한 분홍색이다. 작년에 꽃색깔이 다른 네 종류를 심었었는데 진분홍색이 가장 먼저 꽃을 피웠다. 꽃대가 올라오고 일주일이면 꽃이 피는것 같다. 날씨가 좋아서 그렇겠지? 한포기에서 꽃은 다섯 송이가 피었다. 다른데에서 보면 많은 꽃송이들이 뭉쳐서 덩어리로 피던데 종류별로 조금씩 다를까? 얘는 더 크면서 계속 위로 꽃을 더 피울까? 궁금한것도 많다. 2023. 4. 1.
붓꽃과 범부채 붓꽃과 범부채도 겨울을 잘 지내고 새싹이 나왔다. 죽으면 어쩌나 걱정하던 꽃인데 잘 살아 다행이다. 붓꽃은 길가에 보이기에 한 포기 뽑아다 심어놓은 것이고, 범부채는 흙도 제대로 없는 바위 위에서 겨우겨우 살고 있는걸 가져다 심어놓은 것이다. 그래도 생명력이 엄청나서 잘 살아 겨울을 났으니 대견하다. 올해는 꽃도 피워주면 금상첨화겠지? 2023. 3. 31.
오늘도 지는 해를 바라보며 이제 6시30분에 해가 넘어간다. 해지는 시간이 늦어지면 그만큼 일하는 시간도 길어진다는 얘기다. 밭에서 일을 하다보면 어떻게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갔는지 금방 어둑어둑해진다. 그러면 이렇게 해 지는 시간이 된거다. 쉬고 즐기고 힐링이 되길 바라면서 시골집을 마련했는데 왜 이렇게 일만 하는지 모르겠다. 해가 지는 모습을 보면서 반성을 해본다. 오늘도 즐기지 않고 쉬지도 않고 일을 했구나. 이러면 오래 못한다. 지는해는 왜 이렇게 산 뒷편으로 빨리 넘어가는지, 우리 인생과도 비교해보는 시간이다. 2023. 3. 31.
꽃잔디 꽃이 피었다 울타리 아래 사면에 심어놓은 꽃잔디가 꽃이 피기 시작했다. 기온이 대략 2~3도 정도 낮아서 그런지 꽃 피는 시기도 조금씩 늦다. 이쪽 사면은 관리도 못해 척박한 상태인데도 꽃들은 시기가 되면 어김없이 꽃을 피워준다. 가끔씩 거름도 주고 물도 줘야 되는데 밭의 작물만 눈에 들어와 관리를 해주고 이곳에는 신경을 못써주는게 한계인가보다. 2023. 3. 31.
삽목한 무화과 농업교육을 함께 받던 지인들의 모임. 글라디올러스 구근을 나눔했더니 삽목한 무화과 두 그루를 선물받았다. 키워보고 싶었던 나무인데 너무 고맙다. 얘를 잘 키워봐야지. 그런데 키우는 방법을 배워야되니 공부할게 하나 더 늘었다. 2023. 3. 28.
시골집의 밤 풍경 인삼밭이 없으니 밤 풍경이 변했다. 집이 외따로 떨어진 느낌이 든다. 무지개다리가 잘 보이는 것은 좋은점. 느티나무도 없어지고 인삼밭도 없어진 집 풍경은 조금은 낯설다. 2023. 3. 26.
수국도 봄 기지개를 켠다 작년 가을 화분에 있던 수국을 화단에 심었다. 죽지만 않았으면 했다. 노지에서 겨울을 나야히니 보온에 신경을 써야한다. 뾱뽁이로 둘러주고 나뭇잎과 톱밥도 덮어주었었다. 봄이되니 궁금해서 뾱뾱이를 벗겨주고 며칠이 지났는데 새싹이 올라오는게 보인다. 너무 반갑다. 2023. 3. 25.
에키네시아 에키네시아는 엄청 많이 번졌다. 재작년에 씨를 뿌렸던 것이 작년에 처음 꽃이 피었는데 올해는 식구가 많이 늘었다. 얘도 키가 많이 자라는 화초라 울타리 밖으로 내보낼까 고민하고 있다. 새싹이 나오는 모습을 봐서는 올해 많은 꽃을 보여줄것 같다. 2023. 3. 25.
옮겨심은 무스카리 꽃이 피려나보다 무스카리를 옮겨심고 잎을 많이잘라주었다. 뿌리가 다쳤으니 그만큼 잎도 줄여 주어야 하니까. 그렇게 잎도 별로 없는데 꽃대가 올라왔다. 잘 살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꽃이 피려고 하니 좋으면서도 마음 한켠이 짠하다. 2023.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