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생활일상514 시골집에 첫눈이 내렸다 2021.12.19. 첫눈이 내렸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온세상이 하얗게 변해있다. 조금 흩날리고 끝나는 눈이 아니고 쌓인 눈은 처음이다. 생각보다 눈 쌓인 풍경이 멋지다. 시골이 이럴때는 참 운치있고 좋다. 밭 주변의 태양광 충전 조명 위에 소복하게 쌓인 눈이 참 멋지다. 울타리 밖의 에메랄드그린에 쌓인 눈은 초록색과 대비되어 더 하얗다. 아무도 밟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이곳저곳 다니면서 사진을 찍어본다. 구경하고 사진찍을 때까지는 좋았는데 문제는 이 눈을 치워야 한다는 것이다. 눈 치우는 일을 언제 해보고 안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2022. 8. 11. 드디어 파이어비트에서 불멍을 했다 2021.12.18. 드디어 만들어 놓은 파이어비트를 사용했다. 우리 부부 둘만 있을 때는 불을 피울 일이 거의 없다. 주말이 되어 딸과 아들이 와야 불을 피우고 둘러앉아 불멍이란걸 한다. 불이 잘 타고 있어서 그동안 콩을 털고 남겨두었던 콩대도 태우고, 주변에 마른 풀들도 가져다 태워본다. 불꽃이 사르라들고 빨간 숯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도 오랬동안 지속된다. 이때 구워먹을 것이 있으면 좋을것 같다. 처음으로 파이어비트를 사용해본 결과 대체적으로 만족할 수준인것 같다. 2022. 8. 11. 겨울준비로 유리창에 밸크로 비닐 부착 2021.12.18. 유리창이 이중창인데도 방 안의 온도가 계속 내려간다. 단열벽지 시공을 했는데도 이러니 유리창에 비닐을 대서 한기를 막아보기로 한다. 여름에는 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 하니 비닐 테두리에 밸크로 테이프를 설치하면 좋겠다. 인터넷에 이런 밸크로 비닐을 제작하여 판매하는 업체가 있다. 창틀의 가로 세로 크기만 정확히 재서 알려주면 제작해서 보내준다. 이 업체에 크기를 재서 알려주고 제작을 의뢰하니 얼마후에 도착했다. 부착하는 것은 간단한데 내가 측정한 크기와 업체에서 제작해서 보내주는 크기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부착하기 어려운 정도로 차이가 있어 반품 후에 다시 제작해서 받아 설치했다. 2022. 8. 11. 밭 한쪽에 파이어비트를 만들었다. 2021.12.10. 밭에서 정자쪽으로 가장자리에 땅을 파고 파이어비트를 만들었다. 요즘 젊은이들은 캠핑을 가면 불을 피워 불멍을 해야 한단다. 딸이 TV를 보다가 파이어비트 만드는 장면을 보고 우리도 있으면 좋겠단다. 아무래도 뭔가를 만들면 페인트 깡통에서 불 피우는 것보다야 훨씬 좋겠지? 고민을 하다가 이 집의 전 주인이 남겨놓고 간 군용 철제 트렁크를 사용하기로 했다. 땅을 파고 이 철제 트렁크를 묻고 윗부분에는 구운 내화벽돌로 마무리를 했다. 뚜껑이 있어 사용 후에는 덮어 놓으면 좋을것 같다. 주변으로 경계석을 가져와 설치하고 파쇄석도 조금 가져다 깔아본다. 집에 있는 석쇠를 사용할 수 있나 놓아보니 간신히 얹어지기는 한다. 조금 작게 만들었어야 하나? 그리들은 손잡이만 간신히 걸쳐지니 사용하기는.. 2022. 8. 11. 거실 조명 레일등으로 교체 설치 2021.11.23. 거실에 일반적인 형광등이 하나 설치되어 있었다. 이게 생각보다 어두워 거실에서 뭔가를 할때 조금 불편하다고 생각되었다. 고민을 하다가 아내가 레일등을 설치해보자고 제안해서 검색을 시작했다. 1미터짜리 레일 두개를 이어서 설치해 달라는 고난도(?) 요청을 받았다. 레일등을 부속별로 장바구니에 담아본다. 천정의 사각관에 부착하는 것으로 계산한다. 레일(1m) 2개, 중간 전원연결 부품, 끝쪽의 마감 부품, 앞부분의 전원 공급부 부품, 등기구 6개, 전등 6개(처음엔 5개를 설치했다가 나중에 1개 추가했음) 구입. 각관에 나사못을 박는 것이 제일 힘든 일이었다. 전동해머드릴이 꼭 있어야 한다. 겨우 설치를 마치고 불을 밝혀보니 보람이 있다. 아내가 좋아하니 더 좋다. 마치 카페에 들어와 .. 2022. 8. 11. 거실 난로 구입 설치(파세코 P-8000) 2021.11.20. 시골집은 벌써 많이 추워졌다. 거실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난로가 있어야겠다. 화목난로 설치도 고민했지만 일단 쉽게 실내등유를 사용하는 난로를 선택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파세코 난로를 많이 추천하고 있다. 파세코 난로도 종류가 많은데 위쪽에 주전자를 올려 물을 데울 수 있는걸로 선택했다. 선택한 난로는 PASECO P-8000이다. 난로의 제원을 살펴보니 무게가 18kg으로 그다지 무겁지 않다. 220볼트에 사용하면 되고, 사용연료는 실내등류이고, 탱크용량이 18리터이며 난방면적은 33~56세제곱미터이다. 강하게 연소시키면 18시간, 약하게 연소시키면 31시간도 사용할 수 있단다. 난로 크기는 457(w)*552(d)*726(h)으로 우리 거실에는 적당한 크기이다. 대연대류형.. 2022. 8. 11. 화분을 거실로 들여놓다 2021.11.10. 이제 많이 쌀쌀해졌다. 밖에서 키우던 화분을 거실로 들여놓는다. 화분을 놓을 진열대를 벽돌로 쌓고 합판을 얹어 만들었다. 2022. 8. 10. 배추전과 고구마전 2021.11.03. 밭에서 재배한 배추를 한포기 잡았다. 배추 잎을 떼어 배추잎전을 부쳐본다. 지난번에 캐 놓았던 고구마도 썰어서 고구마전도 추가한다. 이렇게 밭에서 수확한 것들을 이용해서 뭔가 자꾸 하게 되는게 시골생활인듯... 그래도 그런 재미라도 있어야 이렇게 살지~~~ 2022. 8. 10. 겨울준비로 단열벽지 시공 2021.10.27. 이제 서서히 겨울 준비를 해야 한다. 오늘은 벽에 단열벽지를 붙이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주문해서 도착한 단열벽지는 스티커형태로 되어 있다. 뒷면의 비닐을 벗기면 접착제가 발라져 있어 벽에 붙이면 끝이다. 재단을 하고 콘센트 위치 오려내고 일이 많기는 하지만 풀칠 안하는게 어디인가? 2022. 8. 10.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58 다음